[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 버스와 서울 버스 연계 수도권 버스의 환승요금을 지원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은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월 최대 10만원이 지원된다.
버스요금을 지원받기 위해선 새롭게 카드를 신청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우대용 교통카드나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은 다음 달 17일부터 24일까지 주민센터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방문 접수의 경우 신청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24일에는 출생년도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 정책과 연계해서 장애인들이 더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포스터 [자료=서울시] 2023.06.29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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