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챗GPT·바드 등 글로벌 초거대AI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초거대AI가 발족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3.05.02 yooksa@newspim.com |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는 올해 챗GPT 돌풍에 대응해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국내 디지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초거대 AI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LG AI 연구원이 공동 회장사를 담당하고 105개 국내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과기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의 세부과제로서 민간 중심의 초거대 AI 협의회 구성을 포함했다. 초거대AI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컴퓨팅 자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는 새로운 AI 경쟁 국면에 대응해 기업 투자, 신규 서비스 창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부는 협의회를 통해 초거대 AI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계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장관은 LG AI 연구원에서 발표한 협의회 운영계획과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표한 하이퍼클로바 개발 현황・향후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로봇 카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AI 문진 서비스 등 디지털 융합 현장도 점검했다.
이종호 장관은 "초거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빅테크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도 독자적 초거대 AI 확보와 응용서비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 본격 합류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협력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바람직한 협업 모델로서, 우리 기업의 역량 결집과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초거대 AI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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