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후보들에게 평가 기준, 후보자 선정 등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도록 합리적으로 마련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29 mironj19@newspim.com |
이 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KB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계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고 노력하고 있으나 최근 점검한 결과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발견돼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며 "향후 필요하다면 (개선 의견을) 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한 바람으로는 KB금융지주 회장 절차가 업계의 모범을 쌓는 절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는 현재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이사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금융지주·은행 이사회의 면담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고, 첫 번째로 KB금융은 면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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