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제2연평해전' 제21주년을 맞이해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경의를 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24인 용사들의 위국헌신을 기억합니다'라는 부제로 "우리 서해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 북한의 기습적인 공격에도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24명의 용사들에게 경의를, 전사자 6인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북한과 가장 길게 맞닿은 지역이다. 북한의 위협과 도발의 위험이 항시 상존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유사시 지자체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안보 정보 공유체계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제대로 된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챙기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북한의 위협과 무력도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의지를 담았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사이의 해전이다. 북한과의 교전은 26분만에 끝났지만, 이날 교전으로 아군 6명이 전사했으며, 19명이 부상했다. 또한 아군측 해군 참수리고속정 1척이 침몰했으며, 북한 측 피해상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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