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29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만나 우주발사체 사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이 순천 율촌제1산단 부지로 최종 확정되고 성사된 첫 만남으로 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 등 우주산업 영토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만나 우주발사체 사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순천시] 2023.06.29 ojg2340@newspim.com |
한화는 올해 순천시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부지계약 및 설계를 거쳐 2025년 초 단조립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축한 우주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특구 선도(앵커)기업 건의, 우주산업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등을 협의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을 선택해준 한화의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결정에 대해 손재일 대표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서는 남해안벨트 전체와 연대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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