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대전고)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아리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선작은 기존 건축물 파사드 보존을 통해 역사적 요소를 강조하고 개방적이고 열린 진입 공간을 계획해 쾌적하고 안전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는 설계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대전고)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3.06.30 nn0416@newspim.com |
이번 설계공모는 2단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해 지난 4월 1차 심사에서 출품작 8개 중 2차 심사 대상 4개를 선정했다. 지난 27일 최종 당선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대전고) 사업'은 대전고등학교의 기존 체육관 부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체육관 등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176억 원 규모 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음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생활SOC 시설 건립을 통해 대전고 기존 체육관 보존 가치를 더욱 빛내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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