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3%p 오른 수치다.
[사진=리얼미터] 2023.07.03 parksj@newspim.com |
부정 평가는 55.1%로 2.4%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3.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전 38.3%로 하락한 뒤 3주 연속 소폭 회복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4주차(40%) 이후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한일 100억달러 통화스와프 복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광주·전라(3.5%P↑), 인천·경기(2.4%P↑), 여성(4.5%P↑), 60대(10.7%P↑), 20대(5.2%P↑) 등에서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P↑)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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