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6월 수출 5576대, 내수 1721대로 한 달 동안 총 729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2% 줄어든 수치다.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5만2577대로 나타났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난 4956대가 수출됐다.
XM3는 지난해 같은 달 이후 1년 동안 9만7652대를 수출했다. XM3는 누적 수출 10만대를 첫 수출 후 24개월만인 지난해 6월에 기록한 이래 10만대 가까운 추가 수출 물량을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만에 다시 채웠다. 누적 수출수는 19만9552대로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 및 해상운임 급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올 상반기 누적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1% 증가한 9739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은 계속됐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1% 줄었다. SM6, QM6, XM3 등 국내 판매 모델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상반기 내수 누계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3.2% 줄었다. 내수 부진으로 르노코리아는 상반기 누계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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