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중국 자동차업체 BYD가 브라질 북동부의 새 산업단지에 3개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6억2017만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사리 공단 내 전기차 생산 공장 등 3개 공장이 건설될 곳은 2021년 포드 자동차가 사용했다가 폐쇄된 부지이다.
BYD의 투자 계획 발표는 브라질 정부가 포드 철수 후 BYD에 인센티브를 주어 새로운 전기차 허브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에 전해졌다.
건설될 공장들은 내년 중반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공장은 제1공장이 버스와 전기트럭용 새시 생산, 제2 공장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 공장이며, 제3 공장은 해외 수출을 위한 리튬인산철 가공 공장이다. 제2 공장은 초기 연간 1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BYD는 공장 건설로 5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BYD의 전기SUV Atto3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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