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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일 도쿄전력에 오염수 설비 합격증 교부...안전성 평가 종료

기사등록 : 2023-07-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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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는 7일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규제위의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실시한 현장 검증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이날 오전에 규제위에 보고했다.

규제위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해당 보고 내용을 논의했고,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규제청이 제안한 오는 7일에 도쿄전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설비 합격증을 받을 예정이다.

원자력규제위의 설비 합격증 교부가 이뤄지면 일본 정부 차원의 해양 방류 안전성 평가 작업은 모두 끝난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날 발표한 종합 평가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안전 평가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류 시기를 정하게 된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내달인 8월에 방류하는 일정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부근에 쌓여 있는 오염수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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