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06 15:08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무형문화재 '초고장' 양중규(梁仲奎) 보유자가 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초고장은 짚과 풀로 전통 생활용구와 농업 도구 등을 만드는 기능이다.
2007년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초고장 종목이 지정되면서 초고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타계하기 전까지 우리의 전통문화인 초고공예를 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양중규 보유자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전전통나래관 '초목전'에 작품을 출품할 만큼 '초고장'의 전승에 대한 책임감이 강했다. 이러한 그의 책임감으로 산업화로 인해 단절 위기에 처한 초고공예의 전통기능을 지금까지 지켜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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