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영업이익 차이가 얼마나 벌어질 지 관심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LG전자와 큰 차이로 영업이익 실적이 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에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LG전자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2375억원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조970억원)보다 98.3% 감소한 수치다. 매출 전망치 평균은 61조76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조2036억원)에 비해 20%가량 줄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BNK투자증권은 8200억원, 신한투자증권은 2270억원 등으로 2분기에 삼성전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9599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7923억원)보다 21.1%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보다 4배 많다.
다만, LG전자의 매출 전망치 평균은 61조7648억원으로 지난해 77조2036억원보다 2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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