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7일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민관협력체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이하 SMA)와 함께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마이스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미래 비전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과 함께 서울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3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한다.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경영, 법무, 인사, 노무 관련 전문위원 멘토링을 병행한다.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는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마이스 주최자와 SMA 회원사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MICE 주최자로 국내 학ㆍ협회뿐 아니라 정부 및 공공기관, 일반기업도 초청돼 총 203건의 내실 있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관광ㆍMICE기업지원센터의 전문위원(변호사 및 노무사)에게 경영ㆍ법무, 인사ㆍ노무 분야 상담을 하루 안에 모두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데이'를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요소를 담은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 생수를 제공하고, 현수막 대신 LED 스크린과 재사용 종이 제작물을 사용하며,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이후에는 이태원 관광코스를 안내해 주변 상권 회복을 도모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선언이 민관이 뜻을 모아 더욱 의미 있는 만큼,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에서 더 많은 마이스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업계와 힘을 합치고, 서울시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고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통해 민관 합동으로 MICE 업계 미래 비전을 선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서울 MICE 생태계 강화를 위해 서울MICE얼라이언스와 공동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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