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산업

배민 창업주 김봉진 의장, 13년 만에 퇴임..."새로운 도전할 것"

기사등록 : 2023-07-07 14:2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전사 메일 통해 퇴임 소식 밝혀
디자인 관련 새로운 도전 등 계획 내비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이 회사를 떠난다.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후 13년 만이다.

김 의장은 7일 오전 임직원에 보내는 전사 메일을 통해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보려고 한다"면서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민 우아한형제들 의장(사진 오른쪽)과 그의 아내 설보미씨. [사진=우아한형제들] 2021.02.18 nrd8120@newspim.com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김 의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작은 시작 앞에서 여러분들과의 시간을 가슴에 담아본다"며 "디자인이라는 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과 맞짱을 떠보려는 후배들도 도와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현재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고문으로 활동하며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경영 자문만 맡을 예정이다. 김 의장의 은퇴 결정은 2020년 12월 회사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한 지 2년 7개월여만이자 올 2월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약 5개월 만이다.

rom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