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수출 확대를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출 반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오송 국가산업단지에서 제3차 원스톱 수출 119를 열고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단 입주기업들은 해외인증, 기술규제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의약품 품목 허가 심사기간 단축 등을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AIST 여의도금융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외국인 인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7.07 photo@newspim.com |
이와 관련해 관계 부처는 의료기기 인증제도 강화에 따른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대응 지원사업과 관련 설명회 등을 입주기업들에 소개했다.
방 차관은 "하반기에 수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수출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수출지원에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난해수출액이 242억 달러로 제 7위의 수출품목이며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유망산업"이라며 "이를 미래 먹거리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바이오 의약품 관련 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한 것과 해외 비관세 장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수출 확대를 경제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수출 반등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하반기 무역금융을 최대 184조원 규모로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의 경우 수출다변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한도를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상품 수출 중심으로 해오던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활동도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방 차관은 "7~8월 부터는 의료, ICT, 콘텐츠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수출 애로 해소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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