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13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정에 따라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병원 측과 현장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가운데)과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7.12 |
도는 보건노조의 파업 결정에 따라 의료현장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도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가장 병상 규모가 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과 안갑숙 양산시 보건소장,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직원 파업 참여 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필수유지업무(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안정적 유지 등 노동관계법 및 의료법 등 제반사항을 준수하도록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에게 당부했다.
이도완 국장은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따른 의료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료차질 의료기관 현장 확인 등 도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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