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료인력 확충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등을 요구하며 오는 13·14일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12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의사 등 필수의료인력을 제외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등 4만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확대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6.13 choipix16@newspim.com |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13곳에서 4500여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간병비 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보건의료인력 확충 ▲적정인력 기준 마련 ▲의사 확충 및 불법 의료 근절 ▲공공의료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교섭 결렬 시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력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시설에 대해서는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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