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될 봉현초등학교 앞 보도육교.[관악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봉현초등학교 앞 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봉현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는 초등학교, 아파트 단지, 주택 등 다양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으나, 긴 경사로와 계단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유모차 사용자 등 보행약자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국비 7억 원을 확보, 오는 12월까지 15인승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하고 구민들의 보도육교 접근성을 향상시켜 보행 불편 해소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11월 학생, 학부모 등 지역 주민으로부터 엘리베이터 설치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에도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구민 불편사항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출입구에 턱이 있는 편의점, 약국 등 주민 생활밀착 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거동불편 장애인에게 전동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보행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가 보행약자들의 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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