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의료현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중앙·지자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통한 상황관리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 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7.13 choipix16@newspim.com |
복지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한다.
병의‧원 진료 차질을 막기 위해 시·도 및 시·군·구별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수의료 유지 현황을 점검한다.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이번 상향은 재난위기 경보의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서비스 공백으로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보건의료인들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환자의 곁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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