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4일 오전 5시 현재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고창·부안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내는 15일까지 100~250mm(많은곳 4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고, 지난 6월말부터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다.
전북도 8개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난안전대책 3단계로 격상됐다[사진=뉴스핌DB] 2023.07.14 obliviate@newspim.com |
이에따라 폭우에 따른 하천범람과 산사태 등이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현재 전북 모든 하천 산책로와 강가 천변주차장이 차단되었고, 언더패스(하상도로)는 아직 통행 중이나, 강수 상황에 따라 통제되는 붕괴가 우려지역이 생기거나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통제 등 교통상황 변화가 생길것으로 예상되어 도민들이 교통상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계곡, 하천 등 침수위험지역은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위험이 있으니 산사태 위험지역 인근 주민들은 항상 사전 대피 방송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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