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4일 새벽부터 대전과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대전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16분쯤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는 차량 1대가 침수돼 차량 운전자가 구조됐다. 다행히 운전자가 차량 지붕으로 대피해 생명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14일 오전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 차량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07.14 nn0416@newspim.com |
또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14일 오전 6시 22분쯤 동구 주산동 한 도로로 나무가 쓰러졌으며, 오전 7시 31분쯤엔 동구 판암동의 한 공장 입구로 나무가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나무를 이동 조치했다.
14일 오전 6시 22분쯤 대전 동구 주산동 한 도로에서 집중호우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이동 조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07.14 nn0416@newspim.com |
한편 14일 오전 9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13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령 외연도 171mm, 부여 150mm, 천안 143mm, 대전 93.3mm, 세종 81mm, 금산 80.7mm다.
특히 현재 서천과 부여, 청양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며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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