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4일 대전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갑천 만년·원촌교 인근에 홍수경보가 발령되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대전시는 이날 집중호우로 갑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오후 3시 35분을 기해 만년교와 원천교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또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대전 하상 주차장 16곳 및 하상도로, 언더패스 전구간 출입을 차단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4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전 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만년교 하천변 산책로가 물에 잠기고 있다. 2023.07.14 jongwon3454@newspim.com |
앞서 금강홍수통제소는 갑천 만년교에 발령했던 홍수주의보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홍수경보로 격상한 데 이어 30분 후인 오후 2시 50분에는 원촌교에 대해서도 홍수경보로 격상하기도 했다.
대전시 재난관리과는 "기상상황에 따라 주민대피 등 선제적 대처에 나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택구 행정부시장 주재로 하천범람 대비 주민대피 관련 회의를 열고 하천 수위별 대응 메뉴얼 및 저지대 대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대전시는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전 직원 비상대비 태세 유지를 발령한 상태다. 휴가 중이던 이장우 대전시장도 14일 중으로 복귀해 대책본부를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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