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호우경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호우 피해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 15일 이틀에 걸친 집중호우로 범람한 건지소하천과 침수 피해를 입은 양성 한화테크노벨리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김보라 시장과 주요 간부진들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안성시]2023.07.16 lsg0025@newspim.com |
현재 시는 공무원 126명(본청 27개 부서 및 15개 읍면동)을 투입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는 없으나, 선제적 안전조치로 산사태 및 침수 우려 상황에서 3개소 11세대 17명을 일시대피시킨 상태다.
여기다 둔치주차장 4개소, 세월교 2개소, 하상도로 2개소 및 안성천, 승두천, 청미천, 금석천 일대 하천변 산책로 진입을 차단하고 각 마을마다 설치된 마을방송을 통해 수시로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재난상황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김 시장은 "피해를 본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특히, 하천, 하수관로 등에는 퇴적물을 제거하여 폭우 시 도로변 물 고임 지역은 배수 정비와 준설 등을 실시해 우기를 대비한 사전대응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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