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한섬은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더한섬닷컴 HANDSOME'에서 선보인 웹드라마 '어른애들'이 4화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청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신규 시청자였으며 이 중 30대 이하 연령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한섬의 웹드라마 '어른애들' 대표 이미지.[사진=한섬]

이는 한섬 온라인몰 신규고객 증가로 이어졌다. 웹드라마 방영 이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섬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2030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극중 신도현 배우가 착장한 오브제의 '시스루 컨트라스트 탑' 제품은 드라마 공개 다음날 판매량이 5배 이상 올랐다.

한섬은 2020년 패션 업계 최초로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와 '바이트 씨스터즈'를 선보였다. 세번째 작품인 '어른애들'은 패션업계 30대 여성 직장인의 생활의 애환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다.

총 8부작으로 CJ ENM과 공동·기획 제작된 이번 드라마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MZ 시청자들을 겨냥해 한 편당 10여 분 길이로 제작했다.

한섬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한섬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을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