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운호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는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집중호우 피해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교육부 지원 사항을 듣기 위해 해당 학교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충북 청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운호중·고등학교. [사진=뉴스핌DB] |
운호 중·고교는 이번 폭우로 운동장, 별관 교사, 기숙사, 씨름 연습장이 침수됐다.
당초 이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늘봄학교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교육부는 협약식 일정을 미루고 호우 피해 학교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오송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애도를 표하며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교육청 등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복구와 시설물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도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지원 등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를 통해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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