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앞줄 오른쪽) 은평구청장이 지난해 폭우로 붕괴돼 복구된 가파발천 제방을 살펴 보고 있다. [은평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차 주민생활 현장방문 '김미경의 구민속으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11개 동을 순회하며 관내 초등학교와 복지관 등 주민생활 주요시설의 관리실태도 김미경 구청장이 직접 살펴본다.
2차 현장방문 첫날인 17일에는 구산동과 대조동을 방문했다. 구산동의 거북골 근린공원, 대조동의 구립 대조노인복지관, 최근 조성이 완료된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도 방문했다. 거북골 근린공원은 최근에 완공된 공원으로, 지난 5월 산책로를 정비하고 짚라인 등 숲체험시설이 조성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날 숲체험시설 이용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는 22일부터 운영되는 구산동마을공원과 대조동어린이공원의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를 찾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또 구청장은 구파발천 제방 위험지역에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메뚜기다리에서 반딧불이 다리로 이어진 구파발천 폭포동 저류지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붕괴돼 현재는 복구됐다.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약화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관계 부서에 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주민 생활 개선이 체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우려 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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