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99명인 것으로 통일부가 18일 밝혔다.
이로써 6.25 전쟁 종전 이후 70년 간 북한을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인원은 모두 3만 3981명을 기록했다.
탈북민들을 위한 영농정착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원자들이 남북하나재단이 마련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3.06.30 |
통일부는 이날 '올 2/4분기 북한이탈주민 현황'을 공개하고 "지난 4~6월 정착한 탈북민이 65명이며 남성 18명, 여성 47명"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는 모두 34명이 입국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 확산 사태에 따바 북한이 비상방역조치를 취한 이후 탈북민 숫자는 급감했으며, 최근 입국자는 대부분 중국 등 제3국에 체류하다 한국행을 택한 경우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분기 국내 입국 탈북민이 다소 증가세를 보인 건 최근 중국이 코로나 방역과 지역 간 이동을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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