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18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우려가 있는 진해구 경화동 산 15번 일원 주민들이 대피한 새마을경로당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7.18 |
홍 시장은 먼저 진해구 경화동 산15 번지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은 유역이 길고 경사가 급해 토석류 발생위험이 있는 등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최근 지속된 장마로 인해 함수율이 높아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재 상황을 보고받은 홍 시장은 실질적 주민대피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대피장소 지정, 주민 문자발송 상황 등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홍 시장은 이 지역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는 새마을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경로당에는 7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으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취약지 방문과 함께 홍 시장은 성산소방서 119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응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 시장은 "시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이미 지정된 취약지를 포함해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재해 취약지 주민대피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대상은 98세대 1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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