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 지역에서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굿즈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폐자원 순환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자원순환 플라스틱뱅크 재능봉사단은 지난 15~16일 광양읍과 중마동, 성황동, 광영동, 금호동 등 광양시 곳곳에서 버려진 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플라스틱뱅크봉사단이 금호동 뱅크봉사단 체험관에서 자원 선순환 활동에 참여한 지역 아동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7.19 ojg2340@newspim.com |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광양시 내 26곳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플라스틱병 수거함에서 지역주민들이 손수 기부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했다.
수거된 플라스틱병 뚜껑은 금호동 백운쇼핑센터에 위치한 플라스틱뱅크 체험관으로 보내져 분류와 파쇄·사출 과정을 거친 뒤 치약짜개와 비누받침 등 리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됐다.
또한 '광양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지역 아동들을 초청해, 플라스틱병 뚜껑 사출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배려했다.
광양제철소는 플라스틱뱅크봉사단 외 다양한 환경 분야 봉사단의 활동으로 지역환경 보호의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나가는 등 기업시민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