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무인 도서대출이 가능한 'U-도서관' 3·4호점을 추가 운영한다.
용산구는 지난 17일부터 한남동 제천회관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 2곳에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U-도서관 현장 [사진=용산구] 2023.07.19 kh99@newspim.com |
'U-도서관'은 구립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다양한 도서를 집 근처에서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손쉽게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설치된 건물 개방시간에 맞춰 무인 운영된다. 용산구립도서관 회원가입 후 통합홈페이지에서 보유도서 9만여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4일로 1회 연장(7일)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용산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호대차' 신청, 'U-도서관' 선택, '신청도서 도착 알림톡' 수신, '3일 내 신청도서 수령' 하면 된다.
구는 2021년 꿈나무종합타운 로비에 'U-도서관' 1호점을 최초 시범 도입했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2022년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2호점을, 올해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선정돼 3·4호점을 추가 설치했다. 향후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수요 충족과 편의 증진을 위해 'U-도서관' 운영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U-도서관'을 추가 설치했다"며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편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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