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한‧중‧일 3국이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각국의 현황과 인구정책 계획을 발표한다. 아울러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정보 교류도 합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한‧중‧일 3국이 인구정책 추진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는 '제11회 한‧중‧일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아제모토 쇼고(Azemoto Shogo) 대신정무관과 양자 면담을 한다.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확대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한‧중‧일 3국은 1부에서 '저출산 정책의 컨트롤타워와 효과성 평가 및 환류'를 주제로 각국의 현황과 계획을 발표한다.
2부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일자리, 건강관리 지원'을 주제로 각국의 인구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이날 포럼은 복지부 관계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정책 전문가가 참여한다. 중국은 첸 궈롄(Chen Guoliang)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노인건강국 부국장과 중국인구발전연구소(CPDRC) 연구자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일본의 아사노 아츠유키(Asano Atsuyuki) 아동가정청 심의관, 사이수 토모유키(Saisu Tomoyuki) 후생노동성 대신 관방심의관 등도 참여한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저출산·고령화는 한‧중‧일뿐 아니라 세계 전체의 문제"라며 "3국이 인구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해 발전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3.07.19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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