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 운영하는 수출바우처사업에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위험 등을 대비하고 수출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제공된다.
세부항목으로는 ▲구매자(바이어)의 수출대금 미지급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 ▲무역보험 미가입 수출대금 등을 대신 회수하는 '해외채권 회수대행' ▲환율 변동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환변동 보험' ▲수출기업의 수출자금 대출 시 신용도를 보강할 수 있는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해외 구매자의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등이 있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후 납부한 비용을 수출바우처 발급액 한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사후정산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태성 기자 = 2023.07.02 victory@newspim.com |
수출바우처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기업은 이번에 신설된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포함해 디자인 개발, 홍보, 전시회, 인증 등 2000여개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14개 분야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중기부의 수출바우처 지원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5300여 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대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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