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충북에서는 지난 13일부터 극한 폭우가 쏟아진 충북에서는 사망 17명, 부상 14명 등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물에 잠긴 농경지. [사진 = 뉴스핌DB] |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공공시설 244건, 사유시설 389건. 농작물 2,746.5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 가운데 청주와 괴산에 도로·하천 유실, 산사태, 주택·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시설 복구와 복구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청주와 괴산 지역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복구를 통해 도민이 일상생활로 보다 속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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