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고 20 밝혔다.
기부함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2022년 1월 본 서비스를 신설해 동해안 대형 산불, 호우 피해, 튀르키예 지진 등 재난 재해 발생 때마다 피해 이웃 지원을 위해 고객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해왔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를 원하는 고객들은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급여 공제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우리사랑기금'을 기부해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고객과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간절히 바란다"며 "국가적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피해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긴급 생활자금 대출,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수신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호우 피해 이웃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