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20~2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케이블컨벤션2023'을 참관하고 일본케이블연맹(JCTA)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7월 19일 일본케이블연맹과 한-일 양국가간 케이블TV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오)와 무라타 타이치 일본케이블연맹 상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이날 간담회에는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이토 마사유키 총무성 과장, 무라타 타이치 일본케이블연맹 상무이사 등이 자리했다. 양국 케이블협회 관계자는 상호협력 방안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우선, 여행 프로그램‧지역채널 커머스방송 공동제작, 촬영지원, 프로그램 교환‧편성을 위해 협력한다. 지역관광 상품개발과 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케이블TV 중심의 '한-일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 방안도 제안됐다. 또한, 케이블TV 사업자의 신규서비스 견학 및 참관 지원, 사업자 간담회 등 신기술 및 서비스 교류 진행 시 협조하기로 했다.
KCTA는 일본 측에 2025년 한국 케이블TV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세미나 주최를 제안하며 기조연설, 비전 발표 등 다양한 방식의 한-일 케이블TV 사업자 간 상호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협회는 지난 13년간 JCTA와 상호 방문, 정책자료, 데이터 등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해오고 있다"며 "한-일 케이블TV 중심의 공동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가속하는 양국의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9월 4일 KCTA 주최로 열리는 '2023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한-일 케이블협회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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