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IBK기업은행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IBK희망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IBK희망나래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0억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보호연장 중인 아동 또는 18세 이전 조기 보호 종료된 아동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업은행-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IBK희망나래 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로 사용이 가능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금융교육, 청년들 간의 자조멘토링, 법률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대상자 선정 및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홀로서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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