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가짜뉴스의 총본산'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는 "반드시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그동안 청담동 술자리 사건, 캄보디아 조명 사건 등과 같이 새빨간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해 왔다. 민주당의 단골메뉴 '가짜뉴스'는 결국 '악의 씨앗'이 돼 온 나라를 멍들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20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입만 열면 가짜뉴스를 떠벌이는 '거짓말 제조기' 김어준 씨가 방송에서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그 원인 제공자가 국민의힘 3선 의원이라는 거짓말을 너무나 뻔뻔스럽게 해댔다"고 지적했다.
또 "새빨간 거짓말임에도, 일부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하게 '카더라'는 식으로 이 가짜뉴스가 마구 퍼져 당사자에게는 회복불능의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속 샤넬 명품 가방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특혜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민주당의 주장을 거론하며 "가짜뉴스의 총본산"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에게는 진실이나 팩트 따위는 중요치 않다. 윤석열 정부를 흔들고 조금의 흠집이라도 낼 수만 있다면 들통날 게 뻔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짜좌파들의 위선은 이제 더이상 묵인이나 포용의 대상이 아니라, 철퇴를 내려야 할 '공공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와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멍든 비정상적 사회를 정상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대국민 거짓 선동을 일삼는 김어준을 반드시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가짜뉴스·편향뉴스로 사회갈등을 심화시키고 자신들의 철밥통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엉터리 방송과 통신, 포털 등 미디어를 정상화시켜, 황폐화된 저널리즘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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