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 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3년 2분기 실적을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 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 기조를 보였던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날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 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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