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28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또한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이 27일부터 28일까지 청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시 주석이 중국을 찾은 외국 지도자들을 위한 환영만찬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국을 찾는 외국 정상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무함마드 울즈 가즈와니 모리타니 대통령, 에바리스트 은데이시미예 부룬디 대통령,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 등이다. 또한 가리바시빌리 조지아 총리와 람부카 피지 공화국 총리도 방문한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8일 저녁 8시에 개막한다. 따라서 각국 정상들과의 만찬은 27일 저녁에, 시 주석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8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WUG(World University Games)을 뜻한다. 당초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미뤄졌다.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28일 개막해 8월8일 폐막한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 18일 생태환경보호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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