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3일 부터 내린 역대급 폭우로 충북에서는 1166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재산 피해액은 도로·하천·수리시설 등 등 공공시설1804건 1043억5500만원, 주택·농경지·농작물 등 사유시설 9747건 122억 6000만원 등 1166억원 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피해는 현장조사가 본격화 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까지 공공시설 82%, 사유시설 72%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이 기간 최대 600mm의 물폭탄이 내리면서 17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저지대 등 위험지역 주민 1457가구, 2천700명이 학교 등으로 임시 대피했고 이 중 193가구 364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충북에서는현재까지 누적 인원 3만500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 7717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생생활 회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수해복구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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