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도훈 주(駐)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 등 신임 재외공관장 5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 신임 주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 홍영기 주체코 대사,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박기준 주파키스탄 대사, 김학재 주칠레 대사에게 각각 신임장을 수여하고 악수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복두규 인사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이도훈 주러대사는 1962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남고를 나와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85년 외무고시 19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후 유엔과장, 국제기구국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세르비아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영주 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베트남 대사에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최 대사는 외무고시 24회 출신으로 1990년 외교부에 입부해 대변인, 상하이총영사, 주중국대사관 공사, 문화외교국장 등을 지냈다.
칠레 대사에는 김학재 주벨기에대사관·유럽연합대표부 공사, 파키스탄 대사에는 박기준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체코 대사에 홍영기 전 주쿠웨이트 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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