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다음 달 15일까지 벼 기본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 기술 및 방제약제 지원에 나선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장마가 길어져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통해 벼 병해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으로 주저앉은 벼 [사진=여수시] 2023.07.26 ojg2340@newspim.com |
최근 잎집무늬마름병과 혹명나방, 잎도열병 등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잎집무늬마름병과 잎도열병은 적기 방제를 하지 않으면 목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진전돼 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시는 신청 농가 500ha의 면적에 벼 병해충 방제약제를 지원하는 한편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병해충이 발생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비가 그칠 때를 이용해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잎도열병이 심한 논과 잎 색이 짙은 논은 이삭거름 시용 시 염화칼리만 3~4kg/10a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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