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록적인 폭우를 쏟던 장마가 끝나고 불볕 더위가 본격 시작된다.
대구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와 경북권은 27일,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매우 무덥겠다.
다만 대구.경북권에 이날 오후에는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마 끝나자 백일홍 찾은 호랑나비.2023.07.2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안동은 21도, 포항 24도, 울릉.독도는 26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4도, 안동 33도, 포항 33도, 울릉.독도는 30도로 관측됐다.
이날 오전 3시30분을 기해 경북 경산, 안동,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대구,경북(경산,안동, 경주 제외)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온열질환과 가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폭염과 함께 대구와 경북권에는 이날 오후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특히 오후에 기온이 더욱 높아져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경북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mm(많은 곳 80mm 이상)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29일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고, 당분간 일부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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