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운영 중인 한국형 ESG 메타버스 '독도버스'에서 멸종된 강치를 낚시게임을 통해 '메타강치'로 합성할 수 있는 기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8월에는 메타강치를 '세계최초 생성형 3D NFT'로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독도버스 사용자들은 가상으로 '낚시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물고기들을 '어류합성'을 통해 '메타강치'로 전환시킬 수 있다. 다양한 물고기 조합에 따라 무려 131억개의 디자인으로 합성이 가능해 사용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메타강치를 소유하게 된다.
8월에는 합성한 강치를 '세계 최초 생성형 3D NFT'로 전환까지 하는 기능을 오픈해 사용자가 직접 '메타강치 NFT'를 발급 할 수 있게 된다.
(상단) 독도 강치 동상, (하단) 독도버스 메타강치. [사진=핑거] |
핑거 관계자는 "독도 강치는 1904년부터 무분별한 포획과 수렵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결국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을 선언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멸종된 독도 강치를 기억하고자 독도버스 내 낚시게임과 어류합성 기능으로 메타강치를 재탄생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가 직접 멸종된 강치를 NFT로 발급하고 소유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 새기고, 간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도버스는 핑거·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나라사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진정한 가치를 게임과 놀이, 대국민 캠페인, NFT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독도버스는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후 2개월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앱 전체 1등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독도버스는 8월 15일까지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을 메타강치 이미지로 변경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커피음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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