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전통시장 점포의 판매대 높이·디자인 개선에 나선다.
강북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점포의 판매대 디자인 개선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 2023.07.27 kh99@newspim.com |
안심디자인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쉽게 바꾸는 사업으로 소비자 중심의 시장경쟁력을 개선한다. 구는 서울시 공모에 참여해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이 선정, 시비 3억7400만원을 확보해 올해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 약 129개 점포에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일반적으로 바닥에 낮게 설치된 판매대의 높이와 디자인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바꿔 소비자가 편하게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상품별 특성에 맞게 판매대를 개발·제작하고 조명과 디자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상품의 시인성과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제·위생관리 등 POP표시판 제작을 통해 불분명 했던 원산지·가격 정보를 명확하게 해 소비자의 신뢰와 안심을 강화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강북구는 상인들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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