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7일 오후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4개 자치구 부구청장, 유성구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협력과제 6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서구 관저동 서일여고 주변 침수 방지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대전시는 27일 오후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4개 자치구 부구청장 및 유성구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협력과제 6건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대전시] 2023.07.27 gyun507@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서일여고 주변은 지난 2016년 관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불투수 면적이 확대되면서 집중호수 시 우수 급증으로 반복적으로 도로 침수가 발생해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시가 추진 중인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에서 1000㎜ 하수관로가 해당 구간으로 연결돼 기존 450㎜, 600㎜ 관로와는 연결이 불가능하다며 하수관로 확대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해당 구간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도로 침수가 반복되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별조정교부금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시와 자치구의 협력을 통해 상시 예찰과 시설 관리와 문제점에 대한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시 은둔형 청년‧청소년 실태 조사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사항 ▲동구 원동네거리 부체도로 연결구간 도로 확장 ▲대전시 안전감찰 업무 개선 요청 ▲유성구 궁동 29-3번지 일원 보도육교 설치 등 총 6개 시·구 과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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