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폭염 경보가 내려진 충북은 29일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한 어린이가 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청주와 단양 36도, 충주· 진천· 증평· 괴산 35도, 그외 지역은 34도로 예보했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전망된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 중순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명보다 약 20% 늘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1명, 열경련11명, 열사병 4명, 열신신 3명, 기타 2명이다.
시군별 온열진환자는 지역별로는 청주 20명, 충주 5명, 음성 4명, 옥천·진천 각 3명, 영동·괴산 각 2명, 보은·단양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청주기상지청은 "평년 기온보다 4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일어나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 낮 외출을 삼가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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