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달부터 본격화되는 수확기에 대비해 주요 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수확기 인력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수확기 인력 수요가 많은 농작업은 사과·배 등 과일과 고추 등 노지채소 수확, 마늘·양파 파종이다. 고용 인력 수요는 농번기(4∼6월)의 70∼80% 수준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국내 인력의 경우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도농인력중개플랫폼,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공공부문의 인력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을당원협의회 위원장이 14일 동면 창기마을을 찾아 수확기를 맞은 당근 및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양산시을당원협의회] 2023.06.15 |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사업비 부족이 예상되는 센터에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은 연말까지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촌 일손돕기는 집중호우 복구상황을 감안해 농협 등 공공기관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집중 추진한다.
외국인력은 하반기 1만196명의 계절근로자가 추가돼 총 3만614명이 배정, 고용허가제 배정인원(1만4000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4만8614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제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배정 및 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수요를 반영해 중점관리 시·군을 기존 30개소에서 33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이에 대한 인력공급을 지난해 수확기 대비 20% 이상 확대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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