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구봉산 자락 중앙근린공원 내에 들어설 테마파크에는 공립 광양소재 전문과학관 및 상상놀이터와 숲속야영장,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이 조성된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감도 [사진=광양시] 2023.07.31 ojg2340@newspim.com |
지난 2020년까지 300억원을 투입, 60만 3000㎡의 편입 부지를 100% 보상 완료했고 2021년에 사업비 1048억원에 대한 국도비(국비 229억원, 도비 108억원, 시비 711억원) 등 재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에 돌입해 지난 1월 숲속야영장을 7월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을 착공했다.
소재전문과학관 및 상상놀이터와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도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해 2026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도전과 상상, 낭만과 스릴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탄생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는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한 통합주차장 조성 및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주차장은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지난 6월 교통영향평가를 했다. 올해 안으로 설계용역을 마치고 2025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달 초 착공한 중앙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다음해 6월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인류문명이 발달해온 배경을 살펴보면 언제나 새로운 소재가 등장했고 소재는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핵심 요소였다"며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소재전문과학관을 중심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상상놀이터와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모험과 도전,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형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상 중인 구봉산관광타운과 숙박시설, 골프장, 어린왕자 뮤지엄 등이 들어서는 구봉산 관광단지, 구봉산 관광명소화사업의 일환인 체험형 조형물을 차질 없이 완성시켜 구봉산 일대를 가족 중심형 세계적 관광거점으로 부상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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