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에 관해 "종전보다 기준을 대폭 상향해 충분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으로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7.17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건전재정을 유지하며 예산을 아끼는 것은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을 돕는 데 충분히 쓰기 위한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달라"고 한 총리에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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